농식품부, 경남도내 배수개선사업 신규 7개 지구 기본계획수립 확정
2014-11-25 16:59
-창녕 대합 소야지구 등 7곳 국비 700억 원 투입 배수개선으로 침수 피해 예방 효과 기대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매년 홍수 시 되풀이 되는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도내 배수개선사업 신규 7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 확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 7개 지구는 창녕 대합면 소야지구를 비롯하여 합천 2곳, 함안 2곳, 진주 1곳, 밀양 1곳 이다.
이들 지구에는 배수개선을 위해 앞으로 7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도는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신규 지구 기본계획수립 확정은 그동안 경남도 농정국장과 관계공무원들이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도내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 현황과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취약한 여건을 설명하면서, 특수작물 시설하우스의 증가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매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집중 부각시킨 점이 주요 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를 지속적으로 방문 협의하여 여름철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에 대하여 조속히 배수개선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배수개선을 위해 14개 지구에 국비 361억 원을 투입하여 내년 우수기 이전 배수장 가동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