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 외고 경쟁률 일반 2.51로 전년비 상승
2014-11-25 15:2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서울 외국어고등학교 경쟁률이 전년보다 높아졌다.
입시업체 등에 따르면 25일 2015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원서접수를 마감 결과 6개 외국어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2.51대 1, 전체(일반+사회통합, 정원외 특례 등 포함) 평균 경쟁률 2.05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2.10대 1, 전체 경쟁률 1.67대 1보다 상승해 2011 이후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학교별로는 일반전형 기준 대원외고 2.25대 1(전년도 1.83), 대일외고 2.92대 1(전년도 2.09), 명덕외고 2.71대 1(전년도 2.35), 서울외고 2.23대 1(전년도 2.22), 이화외고 2.35대 1(전년도 2.23), 한영외고 2.55대 1(전년도 1.97) 등으로 전년보다 모두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대원외고 일반전형이 독일어과 2.32대 1, 프랑스어과 2.28대 1, 스페인어과 2.23대 1, 일본어과 2.59대 1, 중국어과 2.12대 1, 영어과 2.14대 1이다.
대일외고는 일반전형이 프랑스어과 3.00대 1, 독일어과 3.50대 1, 일본어과 3.00대 1, 중국어과 2.42대 1, 스페인어과 3.57대 1, 러시아어과 3.77대 1, 영어과 2.26대 1이다.
명덕외고 일반전형은 중국어과 2.58대 1, 영어과 1.72대 1, 독일어과 3.05대 1, 프랑스어과 3.02대 1, 일본어과 3.00대 1, 러시아어과 3.36대 1이다.
서울외고는 일반전형이 영어과 1.99대 1, 독일어과 2.95대 1, 프랑스어과 2.68대 1, 중국어과 2.00대 1, 일본어과 2.35대 1이다.
이화외고 일반전형은 학과별로 영어과 1.91대 1, 중국어과 2.14대 1, 프랑스어과 2.56대 1, 독일어과 3.00대 1이다.
한영외고 일반전형은 중국어과 2.36대 1, 일본어과 2.59대 1, 독일어과 2.64대 1, 프랑스어과 2.77대 1, 스페인어과 2.86대 1, 영어과 2.52대 1이다.
이투스청솔은 서울 지역 외고 경쟁률 상승이 일반전형 모집정원이 축소(6개 외고 일반전형 1 209명, 전년 비교 136명 감소 등)된 반면 명문대 입학 실적 등이 좋고 우수한 면학 조건, 영어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중2는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 중3은 상대평가인 9등급제) 등에 의해 상위권 지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자사고 폐지론과 일반고 위기론 등으로 인해 외고, 국제고 이외 다른 대안책이 없는 상황으로 외고, 국제고가 내신이 불리하지만 비교과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전히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주요대 진학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며 “올해 내신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제 전환도 경쟁률 상승의 하나의 요인으로 내년도 발표되는 대학입시에서 내신이 절대평가제로 반영될 경우 외고,국제고 인기는 더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외고 전형 방법은 2011학년도 이후 1단계 영어 내신과 2단계 면접 전형으로 선발한 이후 경쟁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종전 서울 지역 외고 2010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3.55대 1, 전체 경쟁률은 3.12대 1 등이었다가 2011학년도 일반전형 1.37대 1, 전체 1.30대 1로 급락했고 이후 2012학년도 일반 1.50대 1, 전체 1.36대 1, 2013학년도 일반 1.53대 1, 전체 1.40대 1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들어서는 외고 경쟁률이 회복돼 전년도 2014 경쟁률은 처음으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2.10대 1로 올해는 이보다 상승했다.
학교별로 11월 27일 1단계 전형 1.5배수 합격자(면접 대상자)를 발표한 다음 내달 1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