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진심식품 강영화씨, 올해 수산 신지식인 우수상 선정

2014-11-25 09:23
어류 활용 고부가가치 절임류, 장류 식품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절임류, 장류 식품.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해양수산부에서 매년 추진하는 ‘2014년 수산 신지식인’에 경북 포항 진심식품 사업본부장 강영화(54세)씨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강영화씨는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전통식품의 계승·발전 기여로 수산물과 농산물을 융합시킨 절임류 및 장류를 개발해 고부가가치화 했다.

산학협력으로 ‘포항지역 밥식해의 표준화와 장기보존법 개발’에 참여해 ‘횟대밥식해 표준 레시피’ 개발과 국내외 수산물 판로 개척으로 연 50회 이상의 시식회,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및 NS 홈쇼핑 출시로 홍콩, 마카오, 중국에 독점 바이어를 발굴해 300만 불 이상의 상담실적과 5만5000불 판매성과를 거두는 등 그 공로를 해수부로부터 인정받아 전국 신지식인 10명중 우수상을 받게 됐다.

수산 신지식인 제도는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해 사회적으로 공유한 자를 수산 신지식인을 선발·포상함으로서 21C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해 생산력 향상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강영화씨는 오는 26~27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제8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 참석해 2014 수산 신지식인 인증서 및 인증동판, 장관표창,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받게 되며, 전국의 수산 신지식인과 함께 정보공유 및 수산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제8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는 350여 명이 참여해 26~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어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할 예정이다.

강영화 사업본부장은 “사업을 확장해 다양하고 새로운 품종의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절임류, 장류 식품군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석희 도 어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산 신지식인에 대해 국제식품박람회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신지식인이 수산업과 지역 어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