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방재정 균형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2014-11-23 21:51
재정인센티브 1억9000만원 받아 청소대행사업비 등 미부담금 지급에 사용키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9000만원을 받는다.

구는 교부받은 인센티브를 청소대행사업비 등 미부담금 지급에 사용키로 했다.

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2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로 1억9000만원을 교부받았다.

구는 인센티브 일부를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일부 부담하지 못한 청소대행사업비 등 미부담금 규모를 줄이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 중간평가와 6월 최종평가에서 균형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전시로부터 교부받은 인센티브 4000만원을 학교무상급식비와 기초연금 지급에 사용하기도 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재정 균형집행 최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800여 동구 공직자가 협력하여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정상화를 넘어 동구 발전을 위해 뜻과 힘을 한데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