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귀신’ 박인비도 한 라운드에 35회 퍼트할 때 있다
2014-11-22 20:35
미국LPGA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지독한 퍼트 난조
퍼트가 안돼도 이렇게 안될 수가 있을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퍼트에 울었다.
박인비의 이날 퍼트수는 35개다. 매홀 2퍼트를 했다는 얘기다.
박인비는 미국LPGA투어에서 퍼트를 잘 하기로 정평났다. 올해 그린을 적중한 홀에서 홀당 평균 퍼트수는 1.737개로 이 부문 1위다. 또 라운드당 퍼트수는 28.98개로 이 부문 3위다. 이날 그의 퍼트수는 평소보다 6개나 많은 것이다.
이른바 ‘퍼귀(鬼)’도 안될 때에는 이렇다. 퍼트가 안된다고 자신이나 퍼터를 탓할 것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