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서울대에 5억원 상당의 기숙사 기부

2014-11-21 17:07

<사진=서울대학교로부터 감사패 받는 까사미아 이현구 회장>[까사미아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까사미아는 서울대학교 기숙사 내 까사미아홀에서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까사미아가 지난 2012년 맺은 기부협약에 따라 2년여 간 진행한 5억 원 상당의 서울대 기부 프로젝트가 성료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공 기념행사에는 이현구 까사미아 회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양측 주요인사와 서울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까사미아의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 기숙시설에 대한 공간 리모델링과 가구 교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1999년 개관한 서울대 기숙사 '관악학생생활관'은 공간 부족과 생활가구 노후로 거주하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까사미아는 대학원 기숙사 918동 지하 1층에 위치한 99㎡ 규모의 공동 휴게시설을 리모델링해 까사미아홀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관악학생생활관 167개 방에 캐주얼 모던 스타일의 소파와 테이블, 책장, 옷장 등 총 2600여개 가구를 교체, 쾌적하고 편리한 기숙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이현구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