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매각 입찰 유찰…“투자자 계속 찾을 것”

2014-11-21 16:47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팬택의 매각 입찰이 유찰됐지만 투자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21일 팬택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에 따르면 이날 매각 입찰이 마감됐지만 인수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가 없어 팬택 매각 입찰은 유찰됐다.

지난달 팬택에 관심을 보이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2곳이 있었지만 결국 인수가격을 써내지는 않았다.

매각 입찰은 유찰됐지만 삼정KPMG는 투자자를 계속 찾는다는 계획이다.

삼정KPMG 관계자는 “향후 일정은 법원과 논의를 해야겠지만 투자자 유치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분할매각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팬택의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 팝업 노트’가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이러한 현상이 투자자들의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팬택이 이날 SK텔레콤 전용으로 35만2000원에 출시한 베가 팝업 노트는 오전 중에 3만대의 재고가 모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