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비전선포식 개최
2014-11-21 16:25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4 이화인의 밤 및 이화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가 새로 수립한 ‘비전 2020: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를 제시하고 창립 200주년을 앞두고 제2의 창학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연다.
이화여대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도약,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의 목표를 달성할 것을 선언한다.
이화여대가 공식 행사를 갖고 비전을 널리 선포하는 것은 128년 역사상 처음이다.
이화여대는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 교육 분야 변혁을 선도하고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의 비전과 4대 전략(조직·인재·인프라 혁신, 이화 DNA 네트워크 구축, 이화 글로벌 브랜드파워 제고, 사회적 기여 및 나눔 확산)을 수립해 20대 핵심 과제와 75개 실천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희 총장과 윤후정 명예총장, 정의숙 전 이사장, 장명수 이사장, 신인령·이배용·김선욱 전 총장, 조종남 총동창회장 등 이화여대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수길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민병주·노웅래 국회의원 등 1000명이 참석한다.
이날 최경희 총장은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대표와 함께 이화여대의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반영한 비전을 선언한다.
선언문은 끝없는 혁신, 담대한 희망, 따뜻한 사랑, 개방과 대화, 시대의 소명을 핵심으로 하는 5가지 다짐을 담고 있다.
비전선포식에 이어 이화여대 총동창회 주관으로 ‘2014 이화인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