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NAPA그룹, 합작 선박항해프로그램 50번째 선박 적용
2014-11-21 14:04
대우조선해양·NAPA그룹, 핀란드 총리·경제사절단 방한 맞아 기념식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핀란드 총리 및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맞아 핀란드 NAPA 그룹과 이어온 국제 협력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핀란드 해운조선 분야 IT 업체인 NAPA그룹과 공동 브랜드 합작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선박 항해 프로그램인 ‘NAPA-DSME Power’의 50번째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사를 대표해 권오익 권오익 상무(기본설계 1 팀장)와 유하 헤이킨헤이모 NAPA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NAPA그룹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간 국제적 협력은 선박 연료 소비량 최적화를 통해 환경 및 해운·조선 산업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항로 및 운항속도를 최적화하고 항해 및 기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1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했거나 건조 중인 50척의 선박에 설치된 NAPA-DSME Power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권 상무는 “NAPA-DSME Power는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개발에 필수적이며,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50척의 신조선에 설치된 바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다. 약 3년 동안 이룩한 이러한 실적을 통해 해운업계의 연료효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연료 절감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