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성능 복원사례 학습전시회 개최

2014-11-20 17:18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 대수리 후 설비자재 전시·개선사항 공유

전시장을 방문해 폐자재 실물과 대수리 당시 사진을 보며 우수사례를 익히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원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후판공장에서 ‘대수리로 배우는 설비성능 복원사례 학습전시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설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포항제철소 후판부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된 대수리 작업 중 파손되거나 사용하지 못하고 교체된 설비와 자재 등을 회수해 마련한 것이다.

후판부는 교대 근무 직원 평생학습시간을 활용해 대수리 때 수거한 폐자재의 상태와 설비성능 복원내용 등을 공유하고 있다. 직원들은 폐자재를 실물로 보면서 자재가 품질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자재관리활동, 필요한 정비사항과 성능복원이 요구되는 부분 등에 대해 학습하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학습전시장에는 대수리 작업 당시 직원들이 자신이 맡은 설비 외에 다른 설비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설비자재 등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스코 고유의 설비관리 활동인 My M&S(My Machine&Safety) 활동 후 달라진 설비와 작업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개선 아이디어와 설비 성능 복원활동이 어떻게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후판부는 대수리 작업 시 발견한 현장 개선사항을 전 직원과 공유, 토론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후판부의 학습전시회 사례 학습을 발판으로 설비 성능복원과 My M&S활동 연계의 중요성을 현장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공정별 중점 개선 설비를 지정, 설비 품질편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직원들이 도출한 개선 아이디어를 설비성능 복원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며, 이번 학습전시회는 직원들이 설비성능 복원사례를 상시 찾아볼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