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태블릿 판매량 2억4800만대…내년 더 늘 것”

2014-11-20 08:02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내년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9% 증가한 2억477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판매량은 2억9140만대로 올해보다 17.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태블릿 시장은 저가 제품이 주도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포인트, 2.6% 포인트 줄어든 22.3%와 17.6%를 기록한 반면 브랜드가 없는 ‘화이트 박스’는 29.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화면 크기별로는 7인치대 제품의 비중이 지난해 56.3%, 올해 45.7%에 이어 내년 43.9%로 감소세를 이어가는 반면, 8인치대 제품은 같은 기간 10.2%, 20.1%, 23.5%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