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14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개최

2014-11-19 20:57
11월 22일~12월 7일까지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 영양고추특구 내

지난해 개최된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장면. [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16일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재로 2014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김장축제는 영양군이 행사를 기획·홍보하고, 영양고추특구에 설립한 참자연영농조합법인(김치공장)에서 절임배추생산과 양념제조를 통한 김치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와 참자연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 개막을 시작으로 김장김치판매,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영양군특산물 판매코너, 김장부재료 장터가 열리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도전 영양김장기네스열전, 게릴라영양김치다트, 영양특산물 깜작 경매 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전국최고의 영양고춧가루, 아삭아삭한 영양고랭지 배추 등 국내에서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포기김치 10kg 3만5000원, 절임배추 20kg 2만7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또는 주문(택배) 판매한다. 또한 개인 식성에 맞게 준비해온 굴,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버무려 갈수도 있다.

특히 양념에 사용되는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위생 처리된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를 100% 사용하고 있으며,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구입해 가격경쟁에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가족이 오순도순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인당 2만원의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다.

영양군 축제관계자는 "김장김치 10㎏에 3만5000원이라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많은 주부들의 김장구매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김장을 준비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망설일 것 없이 201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장으로 오셔서 내 가족이 겨울 내내 먹을 맛난 김장을 직접 담아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양군청 홈페이지(www.yyg.go.kr),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054-683-73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