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이수혁보다 엄태웅"

2014-11-20 00:10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사진=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시영이 엄태웅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연출 한지승) 제작발표회에 배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시영은 엄태웅과 이수혁 중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깝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라면서도 "너무 잘생기면 부담스럽다. 엄태웅 선배가 편안해서 좋다"고 엄태웅의 손을 들었다.

이시영은 "늘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상대역을 처음 만나면 어색해 한다.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고민하는데 이상하게 엄태웅 선배는 그냥 그대로 희태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처음 할 때부터 그런 생각을,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엄태웅 선배는 내게 많은 부분을 맞춰줬다. 덕분에 엄태웅 선배와 한 감정신이 정말 편했다"고 덧붙였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