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겨울남자 상황별 3색 코트 스타일링 가이드 공개

2014-11-19 15:0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올 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몇 년 간 패딩 점퍼에 밀렸던 코트가 남성들에게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 for Our Work & Life Balance with INDIAN)가 겨울외투 선택에 고심하는 남성들을 위해 상황별 3색 코트 스타일링 가이드를 공개했다.

[사진=웰메이드 제공]


- 직장男 슈트 패션엔 클래식 코트가 진리

포멀한 정장을 주로 입는 직장인 남성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의 신사복 코트가 제격이다. 평소 즐겨 입는 슈트와 잘 어울리는 컬러의 클래식 코트 하나면 겨울철 외투 걱정 끝. 전체적인 스타일은 심플하고 단정하되 칼라나 주머니 디테일에 포인트를 가미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의 제품을 고르면 더욱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탈리안 정통 클래식 슈트 브랜드 브루노바피(BRUNO BAFFI)의 네이비 컬러 싱글 디테쳐블 코트는 기능성 충전재를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다. 단품으로도 입을 수 있는 베스트를 탈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70만원.

- 비즈니스 캐주얼, 퍼 트리밍 코트로 화룡점정

비즈니스 캐주얼 등 다소 편안한 차림을 즐기는 남성들은 퍼 트리밍 코트 등 좀 더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아우터로 더욱 멋스러운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코트 컬러는 단색의 베이직 컬러보다 여러 색의 짜임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멜란지 컬러 등을 선택하면 남다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차림에 두루 맞춰 입기도 좋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의 울/캐시미어 혼방 코트는 은은한 투톤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옷깃에 탈부착할 수 있는 머스카렛 퍼를 적용해 더욱 멋스럽다. 충전재로는 보온 효과가 뛰어나고 가볍기로 유명한 3M의 신소재 신슐레이트를 사용했다. 색상은 그레이쉬 블루, 브라운, 네이비 세 가지며, 가격은 79만원.

- 캐주얼 스타일엔 댄디한 슬림핏 코트가 잘 어울려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의 캐주얼을 선호하는 남성들의 경우, 겉옷으로 슬림한 핏의 코트를 걸치면 좀 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 브라운 등 어두운 색상보다는 카멜, 베이지, 카키 등 밝은 계열의 코트가 젊고 경쾌한 분위기를 살리기에 좋다. 밝은 컬러의 슬림핏 코트는 면바지나 청바지, 스니커즈 등 다른 캐주얼 아이템과도 잘 어울린다.

TD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HERITORY)의 카멜 컬러 슬림핏 코트는 피코트(19세기 영국 해군 선원용 코트를 본떠 만든 길이가 짧고 스포티한 코트)에 사선 금속 지퍼 장식으로 변형을 준 디자인이 특징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두터운 짜임의 울 멜톤 소재를 사용했으며, 가격은 59만원이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코트는 점퍼 등 다른 아우터에 비해 훨씬 다양한 디자인으로 즐길 수 있어 스타일링에 제약이 많은 겨울철에 매우 요긴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자주 입는 스타일이나 상황에 맞춰 잘 골라둔 코트 하나면 겨우내 따뜻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