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 클래식 2014' 개최

2014-11-19 09:21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사진= 한화]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화그룹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201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리날도 알레산드리니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가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다.

공연은 24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과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 운동을 이끌며 작품의 맥을 관통하는 특별한 해석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는 팀인 만큼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그동안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가 공연 문화를 선보이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공연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교향악 축제'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등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한화클래식은 작년 새롭게 출범한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브랜드다.

한화클래식에선 클래식 마니아 혹은 애호가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실속파 연주가를 섭외하고, 공연 전 공연과 관련된 해설도 곁들인다.

이번에 초대된 리날 알렉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발표하는 음악마다 권위있는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의 표준이 되고 있는 이들은 음악 해석에서 특히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 등에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24일 대전 무대에서는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등을 연주하고, 25일 서울 무대에서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을 비롯해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학생과 예술의전당 회원에게는 할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