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김정은 친서 전달 받아

2014-11-19 07:59

[북한 러시아 ]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북한 특사 최룡해 접견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에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다. 최룡해 특사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의 친서를 푸틴에게 전달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1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러시아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친서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첫 해외 순방국을 러시아로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기 때문에 이번 푸틴 대통령 예방에서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과 최룡해 특사의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시간과 내용도 일체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