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11살 연상 유준상과 결혼 발표…어머니와 냉전"

2014-11-18 16:43

홍은희 유준상[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홍은희가 11살 연상 유준상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홍은희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준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 이경규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친정어머니가 쓰러지셨다던데… 어땠나?"라며 조심스레 묻자, 홍은희는 "정말 쓰러지신 건 아니고 머리를 싸매셨다"며 유준상과의 결혼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홍은희는 "유준상이 교제 한 달 뒤 어머니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어머니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며 "한동안 어머니와 냉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어머니 앞에서 넉살 좋게 행동하니 어머니 마음도 열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2003년 3월 유준상과 결혼해 그해 12월 첫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