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체험, 체류형 춘천관광열차 운행해...
2014-11-17 16:44
내년 봄부터 춘천관광열차 운행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내년 봄부터 정기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것에 합의하고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동용 춘천시장과 이성욱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을 비롯,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관광열차 운행 추진은 계속 늘고 있는 전철 관광객 수요를 지역 구석구석 방문으로 유도해 지역 전체가 소득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적인 당일 관광객 유치가 아니라 체험, 체류형 단체 관광객을 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열차관광과 연계한 농촌체험, 체류 상품에 주력,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이를 위해 농촌 주민, 체험지도사 교육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체결 후 바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내년 1월 시범 운행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인 레고랜드와 호수관광벨트 사업이 완료되면 체험, 체류형 열차관광 경쟁력이 충분히 갖춰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