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노르웨이와 북극해 항로 등 해운협력 강화

2014-11-17 11:00
'한-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 및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 오슬로에서 북극해 항로 등 해운물류 분야에서 노르웨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수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과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의 이다 스카다(Ida Skard) 해운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연안여객선의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 개편, 선원 수급 안정과 선원복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양국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북극해 항로 활성화 연구 용역과 북극해 항로 운항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이후에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심층 토론을 벌이는 정책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전기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노르웨이는 북극해 항로 운항, 해양플랜트 운영기술, 그린 포트, 선박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 해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해운선진국"이라며 "이번 협력회의와 세미나를 통해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