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김제동 소개팅 시켜주려 했지만…”

2014-11-15 10:52

[사진=KBS2 '나는 남자다'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나는 남자다’ 유재석이 김제동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에는 김제동과 김나영이 출연했다. 이성을 자취방에 초대하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나는 남자다’ 김제동은 “타이밍을 잘 봐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나는 남자다’ MC 유재석은 “타이밍만 몇 년째”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제동이 “여성분 소개시켜준다면서 왜 소식이 없느냐”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쪽에서 별로하고 했다. 물어보지 않은 게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의 발언에 김제동은 “그런 얘기는 둘이 사우나에 있을 때 해야한다”고 하자 유재석은 “사우나에서 하면 더 슬프다. 이렇게 같이 웃고 터는 게 낫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당신은 웃으며 털겠지만 나는 신상이 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남자다’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유재석은 진정한 방송인” “‘나는 남자다’ 정말 재미있다” “‘나는 남자다’ 주제가 정말 다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