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서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연중 실시
2014-11-13 15:4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3개 구보건소에서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 폐렴구균 접종에 대한 주소지 제한이 폐지되면서 전국 보건소 어디서나 만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폐구균 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노년층에게 널리 사용되는 백신으로 만65세 이후에 접종하면 향후 추가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고, 만65세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경우 5년 경과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면역저하자, 뇌척수액 누출 환자 및 인공와우 이식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에 방문하기 전 반드시 담당주치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꼭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