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지애 사표 나 때문? 당시에는 '답정너'인줄"

2014-11-13 14:44

[사진=E채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이지애(33) KBS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결정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밤 E채널에서 방송하는 '용감한 작가들'에는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의뢰자로 이지애가 출연한다.

이지애는 E채널 '용감한 작가들'  MC 전현무(37)와 평소에도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이날 이지애는 프리선언의 결정적인 역할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지애는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생생정보통'을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전현무를 만나 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지애에게 '시장이 넓다'고 조언했고 이지애는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며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인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E채널 '용감한 작가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