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로건 레먼 "영화 위해 손금 보는 법 배웠다"

2014-11-13 18:31

배우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로건 레먼이 영화 '퓨리'를 위해 손금을 보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로건 레먼은 1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간담회에서 첫 눈에 반한 소녀의 손금을 봐주는 장면에 대해 "손금을 읽는 장면은 삭막한 전쟁 영화 '퓨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퓨리'의 주연이자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는 로건 레먼의 손금 읽는 장면에 대해 "언어가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짧은 시간 동안 몰입도 있는 로맨스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퓨리' 홍보를 위해 내한한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은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연예 방송프로그램 인터뷰와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소화한 후 14일 출국한다.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중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 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