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필래 탐사로봇 혜성 착륙 성공,알고보니 고대 이집트서 이름 유래?
2014-11-13 12:23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로제타호의 혜성 탐사로봇 필래가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착륙한 가운데 로제타와 필래의 이름이 화제다.
13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2004년 3월 발사한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가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혜성에 착륙로봇 필래를 내려놓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은 로제타호의 이름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에 중요한 단서였던 비석 '로제타 돌'에서 따왔다고 전했다.
필래는 혜성 표면에서 물, 유기물질 등의 성분을 직접 분석하며 우주탄생의 신비를 풀 예정이다.
한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은 1969년 9월 11일에 클림 이바노비치 추류모프와 스베틀라나 이바노브나 게라시멘코라는 천문학자가 발견했다. 이 혜성의 이름도 이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 혜성은 지름 4km이며 주기는 약 6.4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