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 월간 이용자 5억명 돌파
2014-11-12 14:3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SNS 최대 업체 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 월간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초 인수를 완료한 ‘왓츠앱’ 기존 이용자 6억 명과 페이스북 '메신저(Messenger)' 5억 명을 합쳐 총 1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제2의 모바일 메신저로 등극했다.
또한 페이스북 본체 이용자도 13억 5000만명에 달해 페이스북의 존재감은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메신저(Messenger)'는 원래 페이스북의 기능 중 하나였으나, 단독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2011년 출시됐으나 텐센트의 ’위챗‘, 네이버 ’라인‘ 등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 여름부터 페이스북 상의 메신저 기능을 없애면서 메신저를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해 다운로드를 유도한 것이 급격한 이용자 증가의 요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