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문희준-김구라, 3MC 클럽 댄스로 ‘분위기 전환’

2014-11-12 01:05

[SBS 매직아이]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이효리, 문희준, 김구라 3명의 MC가 클럽 댄스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줄리안이 홍대, 강남과는 다른 이태원 클럽의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줄리안은 “이태원에서는 조금 더 다양성을 존중한다. 외국 사람도 있고 동성애 친구도 있고 사람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귀도 다양하다”라며 “지금은 해외까지 소문이 났다”며 이태원의 다양성을 언급했다.

이어 줄리안은 이태원에 위치해있는 클럽을 소개하며 클럽에서 나오는 조명과 음악의 종류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줄리안은 “토요일 하우스 음악이 나올 때 자주 간다”라며 자신의 음악적 취향도 밝혔다.

줄리안은 이태원 클럽 소개에 그치지 않고 직접 무대에서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며 DJ를 보기 시작했다. 문희준은 강남 클럽에서 볼 수 있다는 댄스를 선보이겠다며 우스꽝스러운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에 이어 게스트 문정희도 섹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의 흥겨운 댄스에 이효리 역시 무대 앞으로 나섰고 둘은 막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줄리안은 과거 이효리의 팬이었다며 이효리를 위해 선곡한 음악을 틀었다. 이효리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무대에 나와 섹시댄스를 선보였고, 남자게스트에게 다가가 유혹을 하며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춤을 춘 후 아쉽다며 제주도에 내려가기 싫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줄리안은 김구라를 위한 음악을 준비했고 김구라가 춤을 출 수 있게 유도했지만 김구라는 부끄러운지 무대 밖으로 피신을 했다. 하지만 줄리안과 다른 MC들의 요구로 김구라는 손을 흔들며 가벼운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안은 “클럽이란 저한테 종교 같은 거다. 음악 안에서 함께 하나 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데 사람들의 오해가 있다. 사실은 좋은 문화 공간이 될 수있다”며 클럽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문희준은 “강남 클럽도 모두 이성 때문에 가는 건 아니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풀러 가는 사람이 많다”라며 잘못된 클럽 인식을 바로잡으려고 했다.

한편 문정희는 ‘아침의 쾌변’을 중요시하며 몸에 좋은 건강 주스를 소개했고, 김민교는 파타야를 싸게 가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