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불효소송 시작…삼남매 소송장 받고 경악!
2014-11-09 11:1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의 불효소송이 시작됐다.
8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이 철없는 자식들에게 본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은 장남 차강재(윤박)가 집과 가게 명의이전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여동생 차순금(양희경)에게 삼남매가 하는 행동을 본 차순봉은 이내 마음을 바꿨다.
어머니 제사에도 참석하지 않은 삼남매가 혼자 제사음식을 준비한 고모 차순금에게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본 차순봉은 변호사 변우탁(송재희)에게 불효소송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고모 차순금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소리를 들은 차순봉은 차강재와 차강심(김현주)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차강재는 "어제 고모가 그렇게 화난 건 단순히 우리가 제사에 늦었기 때문이 아니지 않냐. 아버지가 이 집 명의이전해 주겠다고 해서 화난 것 아니냐. 그동안 고모가 키워주신 건 감사하다. 그런데 우리도 많이 참고 살았다"며 되레 화를 냈다.
철없는 모습에 차순봉은 "네가 지금 누구한테 큰소리 내는 거냐. 이 집하고 가게 내 거다. 너희들 안 준다. 못 준다. 이거 너희들 거 아니고 내 거다. 눈독 들이지 마라. 내가 깔고 앉고 죽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방송 말미에는 2주 후 불효청구 소송장을 받은 삼남매가 "말도 안 된다"며 경악하는 모습이 방송돼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에 네티즌들은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불효소송 시작했네. 속이 시원하다" "철없는 삼남매, 재산 탐내다가 불효소송 걸렸네" "가족끼리 왜 이래 재밌다가도 뭔가 씁쓸. 이 시대에서는 흔한 일일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