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쓰레기 치우던 '바른생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로 공든탑 무너져

2014-11-08 11:01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바른 생활 사나이'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를 운전하던 노홍철이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노홍철은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한 후 경찰이 2차 측정을 요구하자 채혈 검사를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채혈한 노홍철은 일단 귀가조치됐다.

노홍철의 채혈은 다음 주 월요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질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오는 17일 이후에 나와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노홍철은 연예계에서 '바른 생활' 대표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한 방송에서 MC를 맡았던 노홍철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혼자 대학 운동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었다.

그동안 긍정의 아이콘으로 무한도전을 비롯해 방송활동을 하던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이라는 논란에 휩싸여 이미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네티즌들은 "길 사고 친 지 얼마나 됐다고… 노홍철까지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유재석이 그렇게 당부했는데…" "음주운전 적발된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인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벤츠 스마트 포투까지 화제? 웃긴 상황이네" "노홍철,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