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이용하는 소비자...'이자절감' 혜택 본다
2014-11-07 14:01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하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파트담보대출금리는 오히려 되레 올라가고 있는 현실이다.
외환은행의 분할상환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는 지난달 연 0.24%정도 올랐다. 이러한 비거치식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만기시까지 원리금을 나눠서 갚는 주택담보대출로, 가계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리자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항목 등의 축소등으로 주택이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대폭 올리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대출금리를 올린것이다. 따라서 시장금리의 하락을 상쇄하기 위한 목적임에는 이해가 가지만 수익극대화에 집중하는 은행들의 꼼수부리기에 소비자만 피해를 입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정책에 부응하여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려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춰서 가계의 빛 부담을 덜어줘야만 침체된 경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며, 시중은행들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담보대출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반대로 움직이거나 최선의 상품을 찾기가 여간어러운 것이 아니다. 비전문가가 세심하게 챙기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 부동산전문가나 컨설팅업체의 도움을 얻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뱅크하우스는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하우스푸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출금리를 최대한 낮추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 법무사, 세무사, 경매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시중은행의 다양한 상품금리를 매일 업데이트해 무료로 분석, 고객의 소득이나 상환 계획 등에 알맞은 맞춤형 상품을 알려준다.
또한,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한 사례자도 많다고 한다. 뱅크하우스 관계자는 “같은 금융권이라도 지역별∙지점별 은행 금리는 각기 다르다”며 “주거래은행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은행의 상품별 특징을 전문가와 함께 비교해 본다면 개인의 신용도와 소득 상태에 따라 최저금리로 대출받는 방법이나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문의 : 1544-6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