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살해협박 후 정신과 치료 중…괴롭다"

2014-11-06 15:55

라디오스타 송가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정신과 상담을 받는 이유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격투기 선수 송가연을 비롯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우슈 국가대표 서희주가 출연해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송가연은 "살해협박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송가연은 "살해협박 사건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방송은 계속한다. 운동선수가 아닌 연예인으로 비쳐 괴롭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와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기사화 됐다. 회사에서 잘 마무리 한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이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송가연은 소속사 로드F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악성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송가연을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을 느낀다. 조만간 전기톱을 살 것이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지만 당신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