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세월호 사고 가족위와 간담회 열어

2014-11-05 16:37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세월호 대책 특위(위원장 박은경)가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성준모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임원진, 안산시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위는 입법예고에 들어간 ‘안산시 4·16 참사 피해극복 대책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와 시민사회계에서 제안한 ‘1000인 원탁회의’ 준비사항 등의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가족대책위원회의 활동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대책위측은 “안산에서조차 세월호 사고가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이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들이 확산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시와 의회가 좀더 관심을 갖고 시민들이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경 특위 위원장은 “적어도 안산에서만큼은 세월호 사고 수습과 관련해 여야 구분이 없다”고 강조하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향후 계획에 적극 수용해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