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디스전 또 시작? 올티, 산이 도끼 더콰이엇 디스 의혹 "선생질 하냐?"

2014-11-05 15:28

올티 디스전 산이 도끼 더 콰이엇[사진=앨범 재킷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래퍼 올티가 산이, 도끼, 일레너어를 디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올스쿨(OLL'Skool)'을 발표한 올티가 유명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와 래퍼 선배인 산이를 비판한 가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올티의 타이틀곡 '올스쿨' 가사에서 디스 의혹 지적은 받은 건 '선배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임용 고시도 안 봤으면서 선생질은 왜 해요? 실력으로 따지고 보면 선배도 저 뒤에 학생"이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래퍼 산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패륜으로 도배한 가사가 Raw한줄 아는 못 배운 찌질이. 뒷받침될 도덕이 없으니 너네 랩 가사엔 하나도 없지 일리'라는 부분이다. 여기서 도덕은 일리네어 소속 래퍼인 도끼와 더 콰이엇을 지칭하는 애칭이며, 일리는 일리네어를 줄여 부를 때 사용되는 말이라는 것.

앞서 올티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 산이 도끼 더콰이엇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올티 디스 의혹에 네티즌들은 "올티가 산이 도끼 더콰이엇 디스? 빵 터졌다" "올티, 쇼미더머니 출연 때부터 불만이 많더구만" "잠잠했던 힙합계에 디스전 시작인가?" "올티가 누구?" "올티가 산이 도끼 더콰이엇 디스? 디스도 먹힐만한 수준일 때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