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 성공 개최 다짐 행사

2014-11-05 10:1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1년 앞으로 다가온 '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행사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해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희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도로시계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다.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부터 도로분야 기술교류·국제협력을 위해 4년마다 열리는 도로분야 최대의 국제행사로, 세계도로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내년에는 25회째를 맞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50여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120여개국에서 약 3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로와 이동성–도로교통 분야에서의 신 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 학술토론, 전시회, 기술시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회를 통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의 도로정책·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 하이웨이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국내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로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회 개최를 통해 도로뿐 아니라 관광, 문화, 경제 등에 걸쳐 약 21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1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