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5외투단지 투자유치 결실 맺는다
2014-11-05 09:28
- 글로벌 강소기업 유치 집중…내년 상반기 8개사와 MOU 기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세계적으로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천안5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글로벌 강소기업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가 각국 기업과 잇따라 접촉하며 막바지 조율 작업을 진행,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4일 도에 따르면, 천안5외투단지는 천안시 성남면‧수신면 일원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내 33만 6208㎡ 규모로 조성됐다.
천안5외투단지에는 현재 MSC테크와 JCU가 입주해 가동 중이며, 코벤티아(Coventya)와 JIOS가 공장을 착공하고, Isel은 입주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중 3개 기업은 올 상반기 유치했다.
또 이들 기업 유치를 통해 도가 확보한 국비는 2012년 41억 7000만 원, 올해 68억 원 등 모두 110억 원에 달한다.
천안5외투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대목은 연내 5개 기업을 더 유치하고, 내년 상반기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8개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결과 일본 반도체 부품 기업, 독일‧홍콩 특수 소재 기업 등과 잇따라 접촉, 투자유치 성사가 무르익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이나 영국 등 고도기술 부품소재 기업들의 천안5외투단지에 대한 투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도는 이들 8개 기업을 모두 유치할 경우 254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는 민선5기 외국인기업과 32건 25억 9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 2012년과 2013년 외국인투자신고(FDI)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