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방타타악기앙상블 정기연주회 열어
2014-11-04 09:5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 상주단체 방타타악기앙상블(음악감독 방승주)이 오는 15일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성우 배한성의 사회로 평촌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 타악 공개방송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방타타악기앙상블은 타악기 특유의 색채와 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공연,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관객이 즐길 수 있고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지향해왔다. 이번 공연도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에서는 한국 초연작도 만날 수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현경 작곡가의 ‘아이 원트 포 송(I want for song)’과 존 케이지(John cage)의 ‘크레도스 인 어스(Credos in us)’를 한국 초연한다.
두곡은 피아니스트 이소정이 협연하며, 이와 함께 아코디어니스트 정태호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협연한다.
한편 방타타악기앙상블 음악감독 방승주는 “연주자와 관객이 이어가는 이야기들 속에 음악이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타악기 공연에서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기도하다. 무대와 객석이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대화와 공감이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연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