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위축소술 흔적 발견" vs S병원 "한 적 없어"
2014-11-04 08:0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나온 가운데, 위 축소술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측은 "위에서 15㎝ 가량을 봉합한 흔적을 발견했다.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위 축소술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S병원 측이 "장협착으로 인해 위 주변 유착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박리된 위벽을 봉합한 정도였다. 위를 접어 축소 수술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것과는 반대된다.
이와 함께 국과수는 신해철의 소장에 1㎝ 천공이 발견된데 이어 심낭에서도 0.3㎝ 천공이 발견됐으며, 이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가 나와 염증을 일으킨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은 두 군데… 한 군데가 아니었군"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발표, 위 축소술 흔적 있다는데… 그럼 의료 사고 맞지 않나?" "신해철 부검, 정확한 결과는 추후 검사후 나온다고 하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서 빨리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