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22회당첨번호' 모두 맞힌 1등은 9명…과거 당첨자들은 행복할까?

2014-11-03 10:58

로또622회당첨번호[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로또622회당첨번호' 6자리와 보너스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9명 나온 가운데, 과거 1등 당첨자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과거 로또 1등에 당첨돼 242억원을 받았던 한 남성은 잘못된 주식투자로 돈을 날리고, 지인을 속여 돈을 빌리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된 내용이 공개됐다.

그동안 로또 1등 당첨자 중에는 갑작스럽게 많아진 돈을 쓰는데 재미를 들이거나, 무분별한 투자로 타락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로또에 당첨됐어도 평범한 생활을 하는 당첨자들이 더욱 많았다.

특히 제작진과 인터뷰를 한 로또 1등 당첨자는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빚도 있었지만 한꺼번에 갚지 않고 조금씩 갚고 있다"며 달라진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로또 1등 당첨자는 "아내에게만 로또 당첨 사실을 알렸고, 자녀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스스로 취직해서 돈 벌고 자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현재 다니는 직장도 계속 다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진행된 '로또622회당첨번호' 추첨 결과 '9, 15, 16, 21, 28, 34 그리고 보너스 번호 24'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각각 16억 3059만원씩 받는다.

한편, 로또622회당첨번호 1등 9명 당첨에 네티즌들은 "1등 당첨된 사람 부럽다" "로또622회당첨번호 1등 9명, 쓸데없는 것에 쓰지 말길" "로또622회당첨번호, 나도 한번 당첨돼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