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B2B 넘어 O2O까지

2014-11-03 10:53
기존 이비즈사업팀, 온라인수출지원센터로 확대·개편 운영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왼쪽 세번 째) 외 관계자들이 진주 사옥 내 온라인수출지원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진공]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지원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달 30일 중기청과 중진공은 기존 중진공 이비즈사업팀을 '온라인수출지원센터'로 확대·개편해 운영키로 했다. 수출초보기업의 원스톱 온라인 수출지원 및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이 목적이다.

이는 지난해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립한 '중소기업 온라인(B2C) 수출 확대 방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조치다.

온라인수출지원센터는 △상품소싱 △상품페이지 제작 △상품현지화 △판매전문기업 및 파워셀러 육성 등 해외 온라인쇼핑몰판매대행사업(B2C)과,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온라인 수출인프라 구축 △홍보마케팅 및 계약체결 성공률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수출절차 전반에 걸쳐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중진공은 온라인수출지원센터의 본격 가동에 앞서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한 중기제품 판매대행사업을 추진해 왔다. 10월 현재, 15만건의 중기제품을 통해 약 37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온라인수출지원센터는 2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해외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세계 72억 소비자를 충성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