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력으로 광양 '4열연공장' 준공
2014-10-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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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31일 광양제철소에서 주요 고객사와 공급사 및 그룹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열연공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오른쪽부터)정현복 광양시장,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진일 포스코 사장, 이희봉 경제자유구역청장, 백승관 광양제철소 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사진= 포스코]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포스코가 자력으로 전남 광양에 4번째 열연강판 공장을 세웠다.
포스코는 31일 광양제철소에서 권오준 회장과 고객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열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는 이 공장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등 그룹사의 역량으로 순수 독자 기술을 이용해 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4열연공장은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를 뜨겁게 달구는 가열로에 증발냉각설비를 설치해 철강재의 가열·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 중 일부를 다른 공장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간 60억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낼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했다.
포스코는 4열연공장에서 만들어지는 330만톤의 제품 중 대부분을 해외 자동차 강판 생산법인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