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외과 수술비 먹튀? "이미 홍보 충분히 했다"
2014-10-30 18:15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천이슬이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와의 수술비 지급 문제로 법정 소송에 휘말렸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A성형외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 받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병원 측이 천이슬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 관계자는 30일 아주경제에 "천이슬의 사진이 A병원 홈페이지에 일주일간 올라와 있었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현재 법률대리인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내일 중으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