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문용 대표이사 "선진 노사 문화 정착을 최우선으로"

2014-10-30 11:41

이문용 하림 대표이사(오른쪽)가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설비를 둘러보며 노사화합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이문용 대표의 경영철학은 신뢰와 화합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한 선진 노사문화 정착이다.

이 대표는 현장 중심의 노사 소통 채널 운영을 통해 근로자의 고충을 처리하고, 상호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으로 무교섭 임금 타결 및 무분규 사업장을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전라북도 정읍의 한 도계공장을 인수해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정년 60세 이상 근로자는 촉탁으로 계약해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가족 친화적 기업 육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하림은 농가 상생을 통한 농가 소득 및 고용창출 등 최근 10년간 매출액 대비 30%정도를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향 방문 프로그램 추진,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노사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문 결의 대회 추진, 지역 사회 인재 육성 장학금 및 농가 자녀 장학금 지급,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사랑의 쌀 전달 등 노사화합과 사회적 책임 수행에 헌신적인 노력을 쏟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화려하지도 않고 눈부시게 하지도 않는 현장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평범한 진리를 현장에 적용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근로자 참여 기반 구축과 열린 경영 실천을 통해 노사가 함께 미소 지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로를 진정받아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노사상생협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이문용 대표는?

1976년 빙그레 R&D 입사
1983년 한화그룹 경영관리실
1993년 빙그레 이사
1999년 빙그레 사업1본부 본부장 전무이사
2001년 하림 총괄부사장
2002년 아주레미콘 사장
2003년 하림 사장
2005년 하림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