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아저씨' 박동빈 "'모두다김치', 마지막 촬영후 부둥켜 안고 울었다"
2014-10-30 09:2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주스 아저씨' 박동빈이 '모두 다 김치' 종영소감을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박동빈(배용석 역)은 김호진(신태경 역)에게는 진한 우애를 나누는 형이자 조력자로, 아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아들 바보로, 회사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발 벗고 나서는 열혈 직원으로 아침극장을 사로잡아왔다.
'모두 다 김치'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박동빈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많은 애정을 쏟아 연기한 만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 어떤 작품보다 종영이 더욱 섭섭하게 느껴진다"며 "촬영 마치고 함께 간 여행에서 다같이 부둥켜 안고 울었다. 정말 잊지 못할 드라마를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고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각 캐릭터들이 주스를 쏟아내는 모양의 이모티콘은 극강의 황당함을 대변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 잇따르며 박동빈의 주스 연기가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