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 "동반자적 플랫폼 활용하면 소상공인도 글로벌 시장서 성공 가능"
2014-10-29 16:53
아시아중소기업대회 스페셜 세션에서 강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해외직구의 활성화 등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사진)은 경기도 부천의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아시아중소기업대회 정책포럼 스페셜 세션에서 '글로벌 소상공인, 또 하나의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홈쇼핑·모바일·소셜커머스 등 전자상거래시장이 올해 48조원 규모까지 커지고, 오프라인 중심의 소상공인 경쟁력이 악화일로에 놓인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윈 회장이 밝혔듯, 알리바바의 성공은 곧 중소기업의 성공으로 봐도 무방하다. 실제 알리바바의 성공 뒤에는 택배기사와 상점업주, 농장주인 등 소상공인들이 있었다" 고 말했다.
더불어 알리바바의 성공은 소상공인도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회장은 동반자적 플랫폼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정보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 셀러를 발굴하고 △해외 판매 정책 △마케팅 △배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 및 프로그램 확충이 전제돼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체계적 지원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정부도 단순 금전적 지원보다는 해외에서의 금융거래나 온라인 결제, 현지화 등 다양한 매뉴얼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