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EVI포럼으로 솔루션 마케팅 적극
2014-10-28 12:02
자동차, 에너지․조선, 전기․전자, 건설, 스테인리스, 선재로 나눠진 6대 산업별 세션 진행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는 2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을 개최하고, 차별화된 고객맞춤활동과 다양한 솔루션 마케팅을 선보였다. 포스코 글로벌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은 고객과의 사업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잠재고객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페스티벌이다.
‘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 유수 자동차, 조선, 가전업체는 물론 폭스바겐, 닛산, 포드, 피아트 등 500여개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12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세계 최고의 강재개발과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전개해 고객에 맞춘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기간 중 글로벌 고객사들과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경량화․고강도 제품에 대한 연구․기술협약과 판매계약 등 100여건의 기술협의 및 판매 협약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특히, 르노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이오랩’을 통해 선보인 포스코의 프레스성형강, 마그네슘 판재, TWIP강 적용과 같은 포스코의 고유 기술 적용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열린 산업별 세션에서는 자동차, 에너지․조선, 전기․전자, 건설, 스테인리스, 선재로 분류된 6대 산업별 섹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주요 고객사들과의 미래 산업 발전방향과 협력방안 구축을 논의했다. 독일 폭스바겐사 차체 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술개발, 대우조선해양의 고망간강 LNG탱크개발, 고려제강 해양산업의 선재 사용환경 동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산업별 기술 동향에 대한 토론도 열렸다.
한편, 포스코는 2008년부터 자동차사 중심의 포럼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철강사 중 최초로 전체 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대, 격년으로 포럼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