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도 유일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선정

2014-10-27 13:18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국 제일 명품창조도시로 도약중인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국립철도박물관 대표 후보지로 선정돼 주목된다.

의왕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철도특구로 지정된 도시로서, 철도상징성이 높은데다 접근성, 연계성, 사업추진용이성, 지자체 적극성 등 후보지 선정 추천기준에 접합한 요소를 다수 구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으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개고속화도로가 통과하고, 경부선철도가 의왕역을 중심으로 경유하고 있으며, 의왕·오봉역과 인접한 의왕ICD의 화물기지역으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승용차·철도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상당히 유리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한국교통대학과 철도박물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등 세계적 수준의 철도시설이 집적화돼 있어 국립철도박물관이 들어서기에 제격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라시아 철도시대의 출발점인 의왕시에 대한민국 철도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