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자원봉사 실시
2014-10-27 10:31
수체육학과 90여명과 장애학생도 자원봉사 참여해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나사렛대(총장 신민규)가 아시아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나사렛대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11회 2014장애인아시안게임에 학생 90명과 장애학생 5명, 교수 3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41개국 6,196명의 선수가 23개 종목에 참여했다.
나사렛대는 7일간 론볼, 수영, 양궁,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등 5개 종목의 출전선수보조, 스코어 기록 측정 보조, 장비점검 등 경기운영 전반을 도왔다.
특히 지난 전국동계장애인체전과 충남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관 학생(2학년, 청각장애 2급)과 충남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윤희 학생(2학년, 청각장애 2급) 등 장애학생 5명이 자원봉사로 함께 참여해 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관 학생은 “장애인이 자원봉사를 하는 것에 의아해하는 시선이 있었다”며 “선수로 참가했던 대회들에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잘 알기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봉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