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에서 또 지진...서부 간쑤 4.5, 동부 저장 4.2 지진 발생
2014-10-26 10:58
안후이성도 지진, 신장위구르자치구 탄광 붕괴 소식도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25일 하루 동안 중국 서부, 동부 각지에서 지진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25일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중국 서부 간쑤(甘肅)성 간난(甘南)장족자치주 루취(碌曲)현에서 4.5 리히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란저우완바오(蘭州晩報)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지진대에 따르면 지진 발생지점은 북위 34.3도, 동경 102.4도로 진원 깊이는 15km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지역 도시의 대형 빌딩이 심하게 흔들려 주민들이 긴급 대비했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명피해 등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이날 중국 안후이(安徽)성 류안(六安)시에서도 3.4, 3.2 규모 지진이 두 차례나 이어졌다.
한편, 중국 '안전 사고'의 대표명사로 불리는 탄광 붕괴사고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24일 저녁 10시 51분경(현지시간) 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신장둥팡진성공마오공사 사거우 탄광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