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 독립법인 신설

2014-10-24 13:2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요 화장품 계열사 에뛰드의 에스쁘아 사업부가 2015년 1월 1일자로 독립법인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에스쁘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로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독립법인 신설을 통해 에스쁘아 메이크업 전문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통해 올해 250억원 수준인 에스쁘아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1000억원대로 키우고 메이크업 제품의 컬러와 텍스처,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통해 전문 브랜드 콘셉트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상품, 매장, 마케팅 등을 통합 운영해 패셔너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립스틱 노웨어, 누드 쿠션 라인 등 강한 상품 육성에 집중해 급속도로 변화하는 메이크업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전문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