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한-호주·캐나다 FTA 비준동의안 처리 등 논의
2014-10-23 20:59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한국와 호주간, 한국과 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오늘 24일 당정회의를 열고 한-호주·캐나다 FTA와 관련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계획 및 정부의 피해 분야 지원책 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당에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산업통상자원위·외교통일위원회의 위원장 또는 여당 간사가 참석하고, 정부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동필 농림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한다.
지난달 16일 국회에 제출된 한-호주 FTA 비준동의안은 현재 외교통일위에 상정돼있다. 청와대는 비준안 처리가 늦어질 경우 일본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어 연내 발효가 가능하도록 비준을 촉구한 바 있다.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당정협의에서는 한·호주 FTA와 한·캐나다 FTA로 피해가 발생하는 축산업 및 재배업 부문과 관련해 정부가 2조1000억원 규모로 수립키로 한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