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6회 꿈과 희망이 있는 다문화·다문학 콘서트 개최

2014-10-23 14:5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경기도고양시가 지역과 계층 간 장벽을 허물고 문화로써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양시(시장 최성)가 후원하고 창작21고양작가회(대표 문창길)가 주최하는 ‘제6회 꿈과 희망이 있는 다문화·다문학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다문화·다문학 콘서트에서는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다문화 이주여성 및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직접 창작한 시와 생활글을 낭송하는 시간을 갖고 국내 아티스트들의 문화공연 등 현직 문학인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마련했다.

참여는 별도 신청 없이 무료 진행이며 자세한 문의는 창작21고양작가회(☎070-8955-1506)로 하면 된다.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문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창작21고양작가회는 지금까지 총 5회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통일시집 발간, 외국 작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고양시 대표 문학 단체다.